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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좋은삼선병원, 외상환자 뺑뺑이 막을 부산거점병원
글쓴이 : 메디클럽 날짜 : 2026-04-03 (금) 11:18 조회 : 25

시, 지역외상거점병원 첫 도입…센텀종합·좋은삼선병원 선정


- 중증 환자 골든타임 확보 총력

- 독거노인 등 안전안심서비스
- 전용車 17대 민관협력 확보

부산시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거점병원’ 2곳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응급안전망 강화를 위한 전용 차량 구입도 마치는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2일 부산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제공
시는 외상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공모·지정 방식의 지역외상거점병원 제도를 도입하고,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외상거점병원 선정은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외상환자 진료 인프라(시설·장비·인력), 진료 실적, 운영계획의 구체성, 소방 및 권역외상센터와의 협력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두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중증 외상환자 발생 때 초기 평가와 안정화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필요시 권역외상센터와 신속히 연계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거점병원은 ▷외상환자 우선 소생실 운영 ▷전담 인력 배치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고난도 수술 및 집중치료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시는 선정된 2개 의료기관에 기관당 4억 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해 외상환자 전담 의료인력 확보와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돕는다. 사업은 소방재난본부 권역외상센터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송·치료·전원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연계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이날 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전용 차량 보급 사업도 마쳤다. 기관 17곳 모두 1대씩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지역 기업인 SB선보㈜와 ㈜파나시아의 기부금으로 완성된 민관협력 모델이다. 지난해 SB선보와 파나시아는 각각 1억7000만 원, 1억1900만 원을 기부해 전체 17대 차량 구축이 완성됐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1만9000여 세대에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만 1200여 건의 응급 호출에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했다. 시는 전용 차량 도입으로 응급관리요원의 현장 대응 속도가 높아지고, 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뢰도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두 사업을 통해 ▷외상환자 골든타임 확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및 병원 미수용 감소 ▷권역외상센터 과밀 해소 ▷취약계층 응급안전망 강화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 기부와 같은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응급의료 환경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방 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